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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대학원 면접후기] #1.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정보보호학과

가뿡 2021. 12. 28. 18:08

특수대학원을 준비하면서 정보를 얻기 힘든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다음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글을 남겨본다. 

 

2021년 11월 6일 오전, 성균관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2022 전기 면접을 보았다. 

입학 전형 서류를 등기로 보내고 나면 면접 일정에 맞추어 그 주 월요일에 면접 안내 문자가 온다. (서류 탈락은 없다)

 

코로나 상황으로인해 한 시간 단위로 지원자들을 나누어 대기했고,

나는 접수 시작일이 얼마 지나지 않아 일찍 지원했기에 수험번호도 앞, 면접 순서도 앞이었다.

(면접 순서는 등기 서류의 도착일과는 상관없이 온라인 지원 순서이다) 

 


01. 대기실에서

도착해서 지원 과에 따라서 각각 다른 강의실에 대기하고 있다가 차례가 되면 안내를 해주신다. 문자로 안내받은 강의실로 가야한다. 

 

특수대학원이라고 해서 경력 있으신 분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요즘은 20-30대가 대부분이었다. 코로나 상황으로 마스크를 잘 쓰고 있어야 하고, 지원자들끼리 서로 교류같은건 전혀 없었다.

 

(복장) 

대부분 정장을 갖춰입고 온다(정장 아닌 사람을 찾기가 힘들 정도). 그 사이에서 "괜히 난 안입고왔나..? ㅠㅠ" 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그냥 정장을 입고가는 것이 맘이 편할 것 같다. ㅋㅋ

 

(수험표)

Tip! 수험표는 접수 기간이 끝나면 따로 출력할 수 없으니(페이지가 사라짐 ㅠ) 미리 저장해 두어야 한다. 

그런데 수험표를 출력해 오라고 하지만 딱히 확인은 하지 않는다. 차를 가지고 온 사람들은 수험표가 있으면 주차 확인을 해준다.


02. 드디어 면접

교수님 2 : 지원자 3 으로 다대다 면접으로 진행되었다. 

교수님들이 분위기가 너무 딱딱하지 않게, 긴장하지 않도록 신경써 주시는 것이 느껴졌다. 대답에 리액션도 잘해주신다. 

지원자 3명이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질문을 받았다. 나 빼고 다른 두 명은 보안 회사에 재직중인 분들이었다.

 

(질문리스트)

  • 자기소개
  • 자기소개 및 서류에서 궁금하신 부분 질문
  • 10년 후 모습

전공 관련 질문은 따로 없었다. 이전 면접 후기들을 보아도 전공 질문은 안하셨던 것 같다. 

그리고 성균관대는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를 전혀 받지 않아서 면접에서 내 생각과 업무 내용 같은 것들이 잘 녹아나도록 대답하는 데에 주력했다.

 

성균관대가 첫 면접이어서 긴장이 됐지만 준비한 대답을 모두 잘 했고, 나오면서 자신감도 뿜뿜했다. (나오면서 다른 지원자로부터 말을 잘한다는 칭찬도 받았다 ><..)

 


  

03. 합격 여부 ?

면접을 정말 잘 봤고, 분위기도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불합격이었다... ㅠㅠ

아무래도 면접 질문이나 다른 후기들을 참고했을 때, 직무 연관성을 가장 많이 보시는 것 같다. 

 

2022년 2월, 추가합격 연락이 왔다.  

떨어지셨던 분들, 너무 좌절치 말고 추가합격을 기대해보셔도 좋겠다 :)